둘 다 정보를 가리는 방식이지만 원리가 다릅니다. 모자이크는 픽셀을 큰 격자로 묶어 평균색을 채우고, 블러는 주변 픽셀을 섞어 번지게 만듭니다. 어느 쪽이 안전한지는 무엇을 가리느냐에 따라 다릅니다.
| 항목 | 모자이크 | 블러 | 채우기 |
|---|---|---|---|
| 원리 | 격자 단위로 평균색 채우기 | 주변 픽셀을 섞어 번지게 하기 | 단색으로 완전히 덮기 |
| 보이는 느낌 | 격자가 뚜렷함 | 부드럽게 번짐 | 검은 막대 |
| 얼굴 | 가능하지만 다소 어색 | 자연스러움 | 어울리지 않음 |
| 글자·숫자 | 강도를 높이면 확실 | 약하면 형태가 남음 | 가장 확실 |
| 가렸다는 표시 | 분명하게 드러남 | 덜 드러남 | 분명하게 드러남 |
| 복원 시도 | 글자는 가능성 있음 | 약하면 가능성 있음 | 불가능 |
2022년 보안업체 비숍폭스는 픽셀 처리된 텍스트를 복구하는 도구를 공개했습니다. 격자 하나하나의 평균색에 원본 정보가 남아 있고, 같은 글꼴로 후보를 만들어 대조하면 원문을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 원리였습니다.
이 방식은 글자와 숫자에 특히 잘 통합니다. 후보가 유한하기 때문입니다. 반대로 얼굴이나 풍경처럼 경우의 수가 사실상 무한한 대상에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.
연구원의 결론은 텍스트를 확실히 숨기려면 전체를 덮는 검은 막대를 쓰라는 것이었습니다. 이 도구의 채우기 모드가 그 방식입니다. 원본 픽셀을 남기지 않고 단색으로 덮어버리므로 복원할 데이터 자체가 없습니다.
얼굴·프로필 사진: 블러 + 원형. 경계가 부드러워 사진이 덜 어색합니다.
계좌번호·전화번호·주민번호: 채우기. 복원 가능성을 아예 없애야 하는 정보입니다.
주소·서명처럼 여러 줄에 걸친 것: 펜으로 칠하듯 지나갑니다. 도형으로 딱 떨어지지 않는 영역에 씁니다.
아래 도구에서 두 방식을 토글로 바꿔가며 바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모자이크 도구 열기설치·로그인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씁니다. 이미지는 서버로 전송되지 않습니다.블록 크기 8 정도면 숫자 윤곽이 어렴풋이 남습니다. 30 이상으로 올리면 형태가 사라집니다.
판단 기준은 간단합니다. 가린 부분을 확대해서 봤을 때 원래 무엇이었는지 짐작되면 부족한 것입니다.
중요한 정보라면 가리는 대신 그 부분을 잘라내는 방법도 있습니다. 잘라낸 이미지는 복원할 원본 데이터가 아예 없습니다.